YTN은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중국 어선이 몰래 어획물을 숨기는 시설인 '비밀어창'에 대해 연속 기획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나 많은 중국 어선에 '비밀어창'이 있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데, YTN은 이미 상당수 중국어선에 이 비밀창고가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 서귀포 마라도 남동쪽 해상, 멈춰있는 중국 어선에 우리 해경 보트가 접근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신종 '비밀어창'을 처음 적발했을 당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선 1척이 단속된 직후, 허가를 받고 조업 중이던 1백여 척의 다른 중국 어선들이 일제히 전속력으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다른 선박이 단속되더라도 조업을 이어가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인데, 이들은 이후 무전을 통해 해경이 '비밀어창'을 알게 돼 돈을 못 벌게 됐다며 적발된 어민을 비난하고, 어떤 부분을 더 개조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단속을 피한 다른 어선들도 '비밀어창'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지난 7월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어민 교육 행사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 관리는 '비밀어창' 적발 사례를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'대외 어업협회 교육회' 참석자 : (비밀어창) 문이 고장 났는데도 한국 해역에 들어갔다는 건 괜히 위험하게 간 거 아니냐는 뜻이에요. 정부 높은 관리자가 조금 책망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까지 언급할 정도로 '비밀어창'이 이미 널리 퍼진 것 아닌지, 우려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중국 어선의 조업 일지 속 어획량이 우리 어민들에 비해 적을 때가 많다는 점도 주목합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방식으로 조업하는 우리 어선들보다 대형화된 중국 어선이 훨씬 적은 어획량을 보고하는 경우를 의심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경 흠 / 한국 어선 선장 (35년 조업) : (우리는 하루에) 5톤도 잡고 또 못 잡을 때는 뭐 2톤도 잡고….] <br /> <br />[이 동 빈 / 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 단속 팀장 : (중국 어선이) 통보하는 그 어획량이 항상 엄청 낮을 때가 많았습니다. 하루에 50kg 잡을 때도 있고 60kg 잡았을 때도 있고 그래서 올라가서 왜 이렇게 적느냐, 그렇게 하면 적자가 나지 않느냐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중국 어선들이 포획 금지 어종 등을 포함해 할당량보다 더 많은 물고기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00505201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